현대차, 11세대 쏘나타 中 3월 출격…현지 조립 라인 가동 이상無

지난해 12월 베이징 런허 공장서 생산 시작
2023 광저우 오토쇼서 선공개, 현지 관심 UP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인기 세단 모델 '쏘나타'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시장 반등을 위해 마련한 브랜드 이니셔티브에 따라 현지 라인업에 추가된 모델인 만큼 향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국 시장에 11세대 신형 쏘나타를 공식 출시한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베이징 런허(仁和) 공장에서 조립 라인을 공식 가동하고 생산에 들어간 상태이다. 생산에 앞서 2023 광저우 오토쇼에서도 한 차례 선보인 바 있다.

 

11세대 쏘나타는 자체 개발한 핵심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브랜드 이니셔티브 '2025 뉴 플랜'에 따라 현지 라인업에 추가됐다. 2025 뉴 플랜은 현대차가 제품 개발 가속화 등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이니셔티브이다.

 

현대차는 11세대 쏘나타와 5세대 싼타페 등 주력 제품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25만7000대를 판매, 반등 신호탄을 쏘며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이다. 같은 해 해외 수출 또한 처음으로 1만 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작년 12월29일에는 현지 누적 생산 1200만 대라는 대기록도 새로 썼다. 1200만 번째 생산 주인공 역시 11세대 쏘나타였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 2022년 중국 시장에서 34만300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0% 급감한 수치로 7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드 사태’에 따라 지난 2016년 중국 시장에서 180만 대 판매로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감소세를 나타내며 지난 2021년 46만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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